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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둘째. 이번달 말이면 한솔한자를 통해 7급,8급 한자를 모두 끝내게 됩니다.

한자에 흥미를 가졌으면 해서 시작한 거였는데 지금은 7급,8급 한자는 물론

그 외 급수의 한자도 조금씩은 익혀둔 상태랍니다. 

길거리에서 한자가 보일라치면 무슨글자인지 맞추기도 하고 가끔 혼자 한자노트를

만든답시고 한자를 써보기도 하네요.

오늘은 1월 첫주차에 배운 한자 빛 광(光), 밝을 명(明), 배울 학(學), 학교 교(校)의 한자획순과

글이 만들어진 배경을 정리해봅니다.


■ 빛 광(光), 밝을 명(明), 배울 학(學), 학교 교(校)

1. 빛 광(光)

빛 광(光)은 부수가 어진사람 인(儿)으로 횃불이 밝게 비치는 것을 본뜬 글자 혹은 

불빛(火)이 멀리까지 출렁이며(儿) 전해지는 것에서 빛,광채를 의미합니다.

빛 광(光)의 단순한 모양새와 달리 필순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실제는 위와 같은 필순으로 쓰지만, ②③을 먼저 쓰고 ①⑤를 한번에 그어버리는 

방법(?)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다죠. 저도 학창시절엔 그리 썼던 기억이..^^;

빛 광(光)을 활용한 단어로는

- 광선(光線) : 빛이 내쏘는 빛줄기

- 광속(光速) : 빛의 속도

- 발광(發光) : 광채를 냄


2. 밝을 명(明)

밝을 명(明)은 낮과 밤을 밝히는 해(日)와 달(月)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로

'낮과 밤을 밝히는 해(日)와 달(月)이 만나 더욱 밝다'라는 의미 혹은

'창문(日)으로 비쳐드는 달빛(月)'에서 밝다(明)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밝을 명(明)은 흔히 알고 있는 해(日)와 달(月)이 합쳐진 글자이기에 필순은 그다지 어렵지 않죠. 

밝을 명(明)의 활용으로는

- 명백(明白) : 아주 분명합

- 표명(表明) : 드러내 보여서 명백히 함

- 명일(明日) : 내일


3. 배울 학(學) 

배울 학(學)은 아이들(子)이 서당(冖)에서 두 손으로 책을 잡고(臼) 스승을 본받으며(爻)

배운다는 뜻을 나타낸 글자로 부수는 아들 자(子)입니다.

배울 학(學)의 필순은 딱~! 보기엔 복잡해 보여 아이들은 지레 겁먹게 되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전 학창시절 배울 학(學)자의 필순을 ①②③④→⑨⑩⑪⑤⑥⑦⑧의 순으로 써왔는데

그리 알고 계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배울 학(學)의 필순 잘 기억해두세요^^

배울 학(學)의 활용으로는 

- 학용품(學用品)) : 배울 때 사용되는 물건

- 학업(學業) : 공부하여 학문을 닦는 일


4. 학교 교(校)

학교 교(校)는 위 이미지에서 잘 설명해 주었듯이

구부러진 나무를 곧게 자라도록 바로잡는 모습을 본떠 만든 글자로

부수는 나무 목(木)입니다.

학교 교(校)의 필순도 그리 어렵지 않지요.

학교 교(校)를 활용한 단어로는

- 교목(校木) : 학교의 상징으로 삼는 나무

- 교장(校長) : 학교장의 준말

- 교칙(校則) : 학교의 규칙


■ 마음속을 환히 비추는 거울 같은 바위 명경대(明鏡臺)

금강산에 가면 명경대(明鏡臺)라는 커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올라와서 그 바위 앞에 서면 

살아 생전에 했던 일들이 마치 거울에 비추듯 선명하게 나타난다고 하지요.

하늘나라 옥황상제는 그것을 보고 그 사람을 하늘나라로 보낼지, 지옥으로 보낼지 결정해서 

저승사자에게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승사자는 죄 있는 사람은 좁은 지옥문으로 밀어 넣고,

죄 없는 착한 사람은 넓은 천국문으로 보냈지요. 옛날 사람들은 반드시 명경대(明鏡臺) 앞을 

지난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명경대(明鏡臺) 를 보면서 죽어서 후회해 봤자 소용없으니 

살아 있을 때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유아한자, 유아에게 한자가르치기가 쉬울까? 

물론 어렵습니다. 한자는 어렵고 생소한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유아에게 한자를 가르치고자 하신다면

숫자의 개념 한 일(一)부터, 산(山)과 흙(토), 요일(月~日)등 가장 기초적이고

익히기 쉬운 한자카드나 벽그림등을 준비하여 반복하여 눈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다음엔 날씨(雪, 雨)등 좀 더 내용을 확장시켜보는거지요.

사실 유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나 책등은 시중에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절대 욕심은 금물! 이러한 것들을 이용해 서서히 접근해주시면,

자연스럽게 한자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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