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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보관하고 있던 사진 몇컷..
그냥 좋아서, 그저 내 마음을 닮은듯하여 찍은 사진들..


설레거나 희망찬
ㅋㅋ 해가 떨어지고 있는 노을을 보면서도 설레거나 희망차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내맘 나도 몰라~ ㅎㅎ


후련하거나 아픔
(사진은 별로지만) 며칠전에 다녀온 낙산사.
생각보다 춥진 않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많이 치던 날이었다.
바닷바람으로 가슴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
뭔가 개운치 않던 느낌까지 후련해지는 느낌이다.
아픔은..음..왠지 바닷가의 바위들을 보면 아플꺼란 생각이 들어서ㅎㅎ
매일 철썩 철썩 파도에 맞으니 얼마나 아플까..^^;

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이 사랑퐁퐁이에게 기분좋은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추천 꾸~욱 ^_____________^

 

자신감이 넘치거나 또는 경쾌한 클래식을 닮은 날씨
남편과 쇼핑몰을 운영했던 당시 사무실 앞 놀이터 찰칵.
이땐 니콘 DSLR D40을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서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화창한 봄날이어서 뭔가라도 시작을 한다면 모두 이루어질것 같은
기분좋은 햇살이었다.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은 기둥과 왼쪽 가로등의 클래식함때문에
클래식한 음악이 생각났다.


그리움 또는 아련함
마찮가지로 사무실 앞. 약간 오르막으로 경사진 골목길이다.
어슴프레 어두워지고 있는 오후.
난 노을지는 잠깐의 시간이 참 좋다.
누군가 반가운 이가 날 기다릴것 같은 기분.


외롭거나 쓸쓸하거나
인천 소래포구에 갔을때 찍힌 녀석,
갑자기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 생각났다.
다른 갈매기들처럼 권태기, 공포심등을 마음속에 지닌채 무의미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싫어 홀로 고도의 비행기술을 연마하는 조나단의 모습과 매치되는..ㅋ


고요함 또는 평온함
인천 소래포구 가는 길목의 도로변.
평온해 보이는 풍경에 매료되어 찰칵!
뱃사내들과 배들은 지금이 잠깐의 달콤한 휴식시간이겠지..?


풍성함 또는 신선함
친정 시골집. 매년 김장배추를 잔뜩 심는다.
동네사람 몇에게는 조금 팔고 나머지는 친인척에게 나눠주신다.
채소와 나무키우는걸 좋아하시는 우리아빠
아빠 그래도 그냥 주는거 그건 좀 아..아깝잖아요..?
(내가 너무 속세에 물들어 있는가보다 헤헷^^;)
풀냄새가 진동하는 그런 모습에 신선함이 절로 느껴진다.


열정 또는 건강함
낯선사람마저 반가워하며 열심히 꼬리 흔드는 친정 시골집의 백구ㅡㅡ;
쉴새없이 힘이 넘치듯 움직이는 넌 건강 종결자ㅋㅋ


풍성 그리고 기쁨
밤 생각하면 가을. 가을은 곧 풍성한 여러가지 과실들이 있기에 풍성함이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기쁨의 수확, 또는 바람맞고 비맞고 얻어낸 기쁨의 산물.


시끌벅적 웃음소리 그리고 가슴한켠의 아려옴

친정 시골집.
언제나 여름,가을이며 가족들이 총 동원하여 이와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그리곤 텃밭에 심은 각종 쌈채소를 뜯어 마당한켠에 모여 삼겹살 지글지글~
옆집 아저씨도 기웃거리다 함께 술한잔 돌아가고
옆집 꼬마(조카친구)도 기웃거리다 고기한점 먹고..
가을이 되면 수확하고 난 빈터에 장작을 태우며 고기와 고구마등을 구워먹는다.
ㅋㅋ이런 소소한 일상이 좋다.

쭈구리고 앉아 열심히 호미질을 하시는 우리아빠
어느새 늙으셔서 힘이 많이 없어지셨다
어렸었을땐 많이도 미웠했는데 지금은 가슴한켠이 늘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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