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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로 인해,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잔기침을 많이 하더라구요.

특히, 막내는 기침이 심해지고 누런 콧물이 나오길래 병원가서 항생제 처방받고 먹였는데

병원을 두번이나 들락거렸는데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방송에서 항생제의 부작용을 보게 되었습니다....무섭더라구요.

항생제와 내성균은 공생관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항생제 개발에 힘써 나갈수록

내성균도 꾸준히 생기고 있다는 내용인데.. 과다한 항생제 남용은

결국엔 내성과 같은 항생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었고, 이제는 항생제로써는 감당할 수 없는 

슈퍼바이러스까지 생기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슈퍼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때문에 항생제 부작용에 대한 

문제인식이 자리잡혀 있다고 하지요.더불어 미국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국제문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항생제 부작용사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내성균을 치료하거나 항생제를 대체할 다른 무언가를 개발하면서 어마어마한 연구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생제 사용은 그 심각성에 비해 너무도 안일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엄마들이 당연히 의사가 처방해 주니 아이에게 먹이고..

또, 아이의 증상이 좀 좋아졌다 싶으면 안쓰다 또다시 처방받아 먹이고..

무심코 했던 이러한 패턴이 결국은 내성균을 키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정착 항상제가 꼭 필요한 질병이 생겼을때는 내성균으로 인해 더 독한 약을 써야하거나

항생제를 써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 방송내용에서 항상제 남용,부작용으로 인해 아이가 사망하는 내용을 보는데 ㅎㄷㄷ하더라구요.

건국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조재훈교수의 말을 빌려보면..

"정상의 자가 면역기능이 충분할 때는 우리 면역기능이 다 통제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혹시라도 면역기능이 떨어지거나 그런 상황에 처했을때

뭔가 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 내성균은 그때 베일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는 겁니다"

방송을 보고 겁이 덜컥 나기도 하고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약을 바로 끊었습니다. 

그런후 즉시, 보리차물도 새로 끓이고 제철과일과 채소도 엄청 먹이고 꿀물도 타서 먹이고 

식단도 좀 더 신경쓰고..

ㅎㅎ당연히 해야될 일들인데..^^;; 아이가 안먹으면 단순히 입맛이 없어서 그런가보다..생각만 했는데

생각을 조금 바꿔, 특히 아이가 아플때는 골고루 먹인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충분히 먹이자는 생각으로 바꿨습니다.

아이가 셋이여도 여전한 초보육아, 불량엄마ㅠ

암튼, 그러다보니 이틀정도는 증상이 비슷한 듯 하더니 금새 호전되더라구요.

앞으로는 감기같은 걸로 병원엔 안가겠다 다짐하며..부지런 좀 떨었습니다.

사실, 아이가 셋이다보니 한 녀석이 감기에 걸리면 줄줄이 다 걸립니다.

약봉투만해도 3봉지, 하루 세번씩 먹이려면 전 하루 9번을 더 움직여야 합니다ㅠ

그뿐인가요? 열이라도 나면 밤새 간호해야하고 중간에 또 해열제 먹여야 하고..

잠도 못자고..다크써클 내려오고..에효.. 뭐 문제의 본질은 엄마의 희생이나 번거로움보다는

항생제 남용을 막는거겠지만요.

이게 한달전쯤 이야기구요. 지금은 환절기, 하루 기온차가 많이 나는데도 아이들 컨디션 좋습니다.

결국, 저도 아이들의 잔병치레는 병원이 다가 아니고, 항생제가 정답이 아니라는 확신이

확 들더라구요. 아이가 심각하게 아픈게 아니면 엄마의 부지런함과 조금의 긴장감으로

아이들 건강은 확실히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마저 들었어요.

의지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의무감을 가지고

되도록 병원은 다니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엄마의 숙제가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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