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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마침 장날이여서 과일과 채소, 고기 좀 사왔습니다.

전 필요한 것이 있음 재래시장을 주로 이용합니다. 저희집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지만,

재래시장이 가격도 저렴하면서 양도 많거든요. 또 계절의 변화도, 제철채소나 과일도

쉽게 알 수 있어 시장에 다니면 신납니다.ㅎㅎ

시장에 가보니..그중에서도 평소 먹어보고 싶던 세발나물이 눈에 보였습니다. 

아이들 방학동안 뒤치닥거리 하다보니 심신이 지쳐있었는데..

세발나물이 만성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기에 덥석 집어왔습니다.

맛도 효능도..엄청 궁금했거든요.

일단 한가닥을 집어 맛을 봤는데..짭니다..짜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내친김에 세발나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세발나물효능,제철시기,보관방법

1. 세발나물제철시기

세발나물은 전라남도 신안과 진도등지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염생식물입니다. 

잎이 둥글고 가늘며 여러마디로 뻗어 자라는데, 갯벌에서 자란다고 하여 갯나물이라고도 하지요.

세발나물 제철시기는 10월말부터 4월까지 4차례정도 수확할수 있다고 하니

가을부터 초봄까지가 세발나물제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세발나물 보관방법,보관법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굽니다. 먹을만큼 비닐팩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어요. 또, 햇빛에 말려 건세발나물을 만들어두면 1년내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요.

3. 좋은세발나물 구입요령

줄기에 마디가 많고 잎이 살찐 것을 고릅니다.

4. 세발나물 보관온도 및 보관일 : -20℃~0℃ / 1개월

5. 세발나물 먹는방법

세발나물 먹는방법도 다양합니다. 아무런 조리없이 그냥 생채로 먹어도 되고,

데쳐서 나물로 먹어도 좋아요. 상큼하게 초무침을 해도 좋고,

고기와 곁들여먹으면 그만이지요.


■ 세발나물효능, 세발나물효과


세발나물은 함초나 갯길경과 같이 염분 함량이 높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염생식물이라서 짠맛을 머금고 있는데요. 상큼하면서 짭조름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은 나물입니다.

세발나물은 베타카로틴,비타민c, 콜린, 비테인등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다량의 항산화 성분으로 만성피로에 도움이 되어서 천연 피로회복제라 할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세발나물효능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칼륨이 바나나의 12배!

뼈건강,골다공증,성장기 아이들의 골격형성에 좋은 칼슘 함유량이 시금치의 20배!

대단하지요^^

또, 미네랄,엽록소,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에 도움이 되어 변비에 좋고 피부와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까지 있어요.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좋으며 겨울철 특히 부족하기 쉬운 엽록소나 비타민 미네랄등을 '가득품고 있어서

이때 드셔주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우리몸을 일으켜줄 수 있는 영양제가 되겠지요.


■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아 항산화작용을 해주는 세발나물!!


갯벌속의 효소들을 흡수하는 염생식물의 풍부한 효소는 우리 몸속에서 신진대사뿐 아니라 게르마늄의 

함유량도 높은데요. 게르마늄은 체내 산소를 보충하여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세포를 활발하게 활동하게 도와줌으로써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막아주며 발암물질등을 체내에서 제거해주는 효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게르마늄은 체내의 수은이나 

납등의 중금속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면서 혈액을 맑개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능도 있으니

많이 많이 드시면 좋겠지요.



전 아삭한 식감의 세발나물..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보통 세발나물을 살짝 데쳐 된장에 버무려 먹던데.. 전 세발나물 그대로의 식감을 즐기고 싶어

그냥 깨끗하게 씻어 초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매울까봐 초무침을 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처음이라 그런지 잘 안먹던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신기하지요.

평소 잠도 잘 못자 수면부족에 늘 만성피로에 쌓여 있는 저..ㅠ

세발나물이 주식이라도 되는냥 엄청 흡입하고, 아이들 재우고, 태양의 후예를 보고 있는데..

저녁때까지만해도 무겁던 어깨가..천근만근이었던 몸이 한결 가벼워졌음을 느꼈습니다.

컨디션도 좋아졌구요~

오호~~~!!!! 어떻게 이렇게 바로 효과가 나지?

누가 보면 거짓말이라해도 믿겠더라는..완전 신기했어요^^

아무리 몸에 좋다한들..방풍나물처럼 쓴 것 못먹겠던데..

세발나물효능을 몸소 느끼고, 맛도 나쁘지 않으니..이제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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