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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아토피피부염'은 좋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에 이은,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요인 4가지'입니다.

흠냐..무조건 깨끗한 것만 강조해도 안되는군요ㅡㅡ;
(아, 손씻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손만 잘 씻어도 감기나 수족구등 아이들이 쉽게 잘 걸리는
질병의 90%이상은 예방할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은 털털하게, 아이들끼리 부딪히고 뒹굴며 노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또한, 유전적인 부분도 무시못하네요..
실제로,
저희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아토피가 있습니다.
아이들 아빠가 아토피가 있기때문인것 같은데요.
아토피가 유전이 된다는 이야기때문에, 저희 부부는..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안된 후부터 미리 아토피센타를 방문해 조언도 받고, 그에 따르면서 각별히 신경썼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둘 모두 거의 깨끗한 상태로, 
6개월에 한번, 1년에 한번 형식적인 정기진료만이 남아있답니다^^

다음 포스트에 쓸 내용이지만,
아토피피부염은 돌전후와 이후 연령대별로 그 형태가 변합니다.
당장의 발생한 증상과 조급함으로 민간요법을 함부로 쓰거나 잘못된 방법과 약으로 시도하는건
정말 아이를 괴롭게 만들뿐 아니라 아토피피부염에 내성이 생길수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것과 같답니다.
너무 인터넷 정보에만 기대심을 두지 마시구요..전문가를 찾으세요!
인터넷에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간혹..잘못된 정보가 있을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아토피피부염은..이젠 너무 흔하게 볼수 있는 질병이므로
태아보험 가입시에 그 항목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보세요.
아토피피부염은 한두번의 병원 방문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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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추천이 사랑퐁퐁이에게 기분좋은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추천 꾸~욱 ^_____________^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요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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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환경요인에 의해 증상을 나타내는 환경성 질환의 대표적인 예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태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출생후 면역반응형태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는 방향으로 틀을 잡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출생 직후의 위생 상태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어 능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환경요인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요약하면, 아토피피부염은 다른 알레르기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

출생환경에 따른 면역반응형태, 환경요인 그리고 미숙한 방어기능의 4가지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발생합니다.


1) 유전요인


아무리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었다 해도, 모든 사람이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이는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증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우선 유전적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야 한다는 증거입니다.
최근에 발표된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관한 연구결과를 보면, 생후 1년내에 아토피피부염 증상을나타낸 경우가 20.1%였습니다.

이중 부모 모두 아라레르기 질환의 병력을 가지고 있는경우에는발생률이 41.7%이었고,

엄마만 있을 경우에는 30.7%, 아빠만 있을 경우에는 22.2%, 부모 모두 없는 경우에는 14.7%였습니다.

        <알레르기 가족력 유무에 따른 생후 1년간 아토피피부염 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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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가족력        조사대상자수        환자수        발생률(%)
――――――――――――――――――――――――――――――――――――――――――――――――――――――
    부모 모두 있음                   24                      10                  41.7

    아빠만 있음                       81                      18                  22.2

    엄마만 있음                      104                      32                  30.7

    부모 모두 없음                  333                      49                  14.7

    전체                                542                     109                  20.1
――――――――――――――――――――――――――――――――――――――――――――――――――――――
      < 생후 1년간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관한 코호트 연구(2008년)>


이렇게 부모의 알레르기 질환 유무에 따라 발생빈도가 낮아지는 것은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관여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엄마의 유전적인 요인이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더 깊게 관여한다는 것도 알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예방과 관리에 각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2) 출생위생환경


유전 요인을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아토피 증상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신체 면역반응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수 있는 형태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위생상태가 좋은 장소환경에서 태어난 아기가 아토피피부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여, 이를 '위생학설'이라고 합니다.

이 학설로 환경위생 상태가 양호해진 최근에 알레르기 질환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토피피부염을 '문화 병'또는 '선진국 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봅니다.

과거에는 출생 환경이 위생적이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여

갓 태어난 아기들은 우선 주위의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향으로 면역반응의 틀을 잡았습니다.

이를 'Th-1'형 면역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요사이와 같이 출생 위생환경이 매우 좋은 상태에서는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의 필요성이 적어서인지 아기의 면역반응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방향으로 틀을 잡게 됩니다.

이를 'Th-2형 면역반응'이라고 합니다.

세균에 대한 'Th-1형 면역반응'은 면역글로불린-G를 만들게 되고

이 면역글로불린은 세균을 기억하여 처리하는 능력이 있어 우리 신체는 같은 균에 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됩니다.

이를 '면역'이라고 하고 이러한 성질을 응용하여 예방접종법이 개발되었습니다.

홍역에 한번 걸렸거나 호역예방주사를 맞으면 홍역에 다시 걸리지 않는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와 연관된 'Th-2형 면역반응'은 면역글로불린-E를 만들게 되고,

이 면역글불린은 알레르기현상을 주도하는 세포(비만세포)를 자극하는 성질이 있어 원인물질에 노출될 때마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과민성 반응'이라고 하고 '알레르기 반응'이라고도 합니다.



3) 환경요인


이렇게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도 원인에 노출되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원인으로는 주로 식품과 환경오염이 있습니다.
최근에 아토피피부염의 발생빈도도 높아졌고,

증상이 자연히 사라져야 할 나이인 2~3세가 지나서도 아토피피부염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증상도 예전에 비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식품개발과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환경이 매우 다양해졌다는 현실에서 그 원인을찾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아기들을 모유로 키웠다면 요즈음은 모유 대신 분유로 키우는 경우가 많아졌고,

단순하던 이유식이 매우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됐다는 것,

환기가 원활하지 않고 오염물질이 가득한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과 이로 말미암아 피부환경도 크게 변했다는 점등이

아토피피부염을 부추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계란이나 우유, 밀과 같이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으로 증상이 나오기도 하고,

새집에 입주하여 증상이 나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새 가구를 장만했을때 증상이 악화되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낡고 오래된 시골집을 방문하였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이렇게 상반된 이야기에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에 관여하는 환경요인은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4) 신체방어기능의 미숙함


유전요인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가 알레르기 면역반응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환경요인에

노출되었더라도 증상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신체는 환경요인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려는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리면 어릴수록 신체구조 및 방어기능은 미숙합니다.

그래서 신생아와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환경요인의 영향을 더 쉽게 받게 됩니다.

이것으로 아토피피부염이 돌 전후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또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방어능력이 성숙하게 되면 증상이 차츰 사라지거나 약해지는 과정도 이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서 면역조절기능과 신체구조를 포함한 신체방어능력의 미숙함이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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