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2)-돼지책
23개월된 큰 아이가 이 책을 이해할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책 표면에 보이는 그림은 왜 엄마가 아빠와 아이들을 업고 있는지 엄마가 집을 나간후 왜 모든것이(심지어 달까지도) 돼지로 변하는지.. 이 책을 보면 친정 엄마가 생각난다. 외로워보이는 책속의 엄마때문일까 아님 책속의 돼지가족들처럼 엄마한테 모든게 엄마손을 거쳐가야만 했던 내 어렸을적 모습이 생각나서일까..ㅋㅋ 이쪽으로 보나 저쪽으로 보나 엄마가 생각난다;; 너무나 공감되는.. 첫장은 피곳씨의 가족과 집을 소개하고 있다. 피곳씨,두아들, 멋진집, 차와 차고, 정원. 하지만 아내는 집안에 있기에 안보인다. (그림속 가족은 모두들 웃고 있지만 난 아내가 안보이는 이 그림 한장만으로도 왠지 슬퍼졌다. 흠..동화책을 보면서도 슬퍼지다니ㅡㅡ;; 하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