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토피피부염 관련글을 오랜만에 올리네요.

오늘은,
'아토피피부염'은 좋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요인 4가지
'아토피피부염 관리'의 걸림돌 7가지에 이은 '아토피피부염의 관리지침'입니다.

그동안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나 그 필요성에 대해 적었었는데요,
오늘부터 읽으실 내용은..
좀 더 구체적으로 부모님께서 실천하실수 있고, 좀 더 심화적으로 중심을 잡고


내용들은 다소 지루할수 있지만,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가들의 부모님이나 유전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이 염려되시는
예비부모님의 경우라면 반드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이 글은 아토피피부염에 관한한 최고의 위치에 계시며, 옳바른 치료방법을 전파하고자 선구자역할을 하시는
   이상일교수님(삼성의료원 아토피센타)의 저서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홍보의 차원보다는 제 두딸의 아토피를 치료,관리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흔들림없는 기준을 주셨기에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리는것입니다. 늘 연구하고 노력하시는 교수님의 저서인만큼 신뢰하셔도 좋으실것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관리지침은 한자와 보호자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한편 환자의 증가를 막아
사회적 평안을 도모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발생 및 심한 증상의 빈도를 줄이기 위한 연령별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목표를 설정하였고,
약물의 사용을 줄이고 부작용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단계적 관리법을 마련했습니다.


1. 관리목표
    최근에 조사한 아토피피부염의 임상경과에 관한 자료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에 시작하여 돌 전후에 기승을 부리다가 차츰 소강상태로 들어서 2~3세경에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지않은 수가 5세까지 또는 사춘기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토피피부염의 관리목표는 현 시점의 자연경과곡선을 과거수준(청색 선)으로 내리는 데 있습니다.
    과거수준이라 함은 2~3세에 아토피피부염이 호전되는 수준을 이야기합니다.
    1970년대만 하여도 "그냥 놔두어도 좋아진다"고 하였던 교수님들 말씀,
    "땅을 밝고 말문이 터지면 좋아진다"고 한 옛말,
    2~3세가 되면 자연히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소개한 1990년대 초반의
    외국 소아과 교과서등이 그 근거입니다.


    그리고 4세까지 10~15%의 유병률을 나타내던 아토피피부염이 10대에는 2~3%로 낮아지고,
    25세 이후에는 0.2%에도 못 미친다는 외국의 잘 설계된 연구결과도 이러한 목표설정의 근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2. 나이별 관리목표
    아토피피부염은 나이에 따라 임상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연령별 목표설정을 달리해주어야 합니다.

  a) 돌까지
       이 나이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관리목표는 아기가 덜 앓으면서 지나칠수 잇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합리적인 관리를 해주더라도 증상이 더 자주 심하게 나올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모와 보호자는 불안해지고 방황하게 되면서 치료를 그릇치기가 쉽습니다. 때문에
       자연경과를 반드시 이해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관리법을 꾸준히 따르면 심해지는 정도가
       점차 미약해지고 결국에는 호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b) 2~3세까지
       이 시기는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이 높은 시기이고, '아토피피부염 제로'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완치를 시도해 볼 만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피부관리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항간에 떠도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도 좋아질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자칫 '민간요법으로 호전되었다'고 착각하여 '민간요법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는 맹신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합리적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좋아져야 할 나이가 되어서도 계속 심한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어떻게든 합리적인 관리를 꾸준히 받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아토피피부염 관리입니다.

  c) 5세까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을 억제하는 노력도 해주어야 합니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80~90%가 5세전에 이미증상을 보이며, 아토피피부염이 심할수록
       천식과 비염의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토피피부염 또는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물질의 관리도 이 시기에는 함께 해야 합니다. 즉,
       감기예방, 진드기의 서식,세균과 곰팡이와 실내오염물질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평생 가지고 갈 확률이 높은 땅콩등의 식품관리도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d) 사춘기까지
       영유아기에 관리하는 것보다 완치율은 낮아지지만 지속적으로 원인을 찾고
       그때그때 증상치료를 꾸준히 해주면 사춘기에 또 한번 자연소실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2. 질병의 단계적 관리
    예부터 그래왔듯이, 몸이 아프다고 처음부터 무작정 약물을 투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감기기운이 있다고 반드시 약물을 투여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쉬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물을 자주 마시게 합니다. 충분한 비타민 공급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여 
   신체조건을 보강해 줍니다.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약물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어느 형태의 약물을 언제 어떻게 투여할 것인가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1) 질병의 관리단계 : 자가조절, 보조관리, 약물치료
       아토피피부염도 이렇게 단계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신체는 환경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여
       항상 정상을 유지하려는 자가조절능력이 있는데, 이를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문제에 잘 견뎌 병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질병의 정도가 자가조절로 해결되지 못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 때 우선해야 할 조치는
       보조관리입니다. 피부 위생과 보습, 원인식품의 회피 그리고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부분의 민간요법들은 보조관리에 해당합니다. 이 관리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추가로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약물요법은 병변이 있는 부위에만 바르거나 뿌려주는
      '국소약물치료'와 주사 또는 내복하여 전신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전신약품치료'로 나누어집니다.

  2) 급성증상과 만성 증상의 관리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염증질환이기 때문에 만성 병변에 급성 증상이 자주 동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의 관리는 만성 증상의 꾸준한 관리와 급성 증상의 적극적인 관리로 구성됩니다.
       급성 증상의 관리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집중하고, 만성 증상의 관리는 급성 증상이 재발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증상의 치료는약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 증상의 관리는 보조관리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됩니다.
       여기에 약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3. 아토피피부염 관리자 지침서
    아토피피부염 관리자 지침서(ADO Guideline)는 아토피피부염의 관리 및 예방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환자는 물론 부모, 보호자, 영양사, 간호사, 의사뿐 아니라
    아토피 예방사업정책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공직자, 교사와 보모들도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아토피피부염 관리자 지침서의 기본 골격은
    약물치료없이 관리하는 제 1단계 관리, 스테로이드등의 소염제를 증상이 있는 곳에만 바르도록
    연고와 로션을 사용하는 제2단계 관리와 면역조절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전신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제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관리법들은 제3단계 관리에 포함시켰습니다.
    제1단계 관리는 기본적으로 식품, 주거환경, 피부관리와 심리관리로 구성되어 있고,
    주로 예방과 만성 병변에 대한 장기적 관리입니다. 가장 중심이 되고 매우 안전한 방법으로
    모든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시행해야 하는 기본관리법입니다.


   제2단계 관리는 급성 증상에 대한 단기간의 약물치료관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3단계 치료는 만성증상과 급성 증상의 관리를 위한 약물치료이지만, 장기간의 약물투여로 인한
   부작용등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심사 숙고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 연구개발중인 치료법은 더욱 신중히 고려하여야 합니다.
   유럽알레르기학회의 가이드라인은 연고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아토피피부염 관리자 지침서의
   제2단계 치료법을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용하는 단계와 높은 강도의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용하는
   단계로 세분하여 총 4단계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치료개념은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오늘 올린 내용이 다소 짧은듯 하여
다음에 나오는 내용과 연결지으려고 했는데..
다 올리자니 글이 너무 길어지고, 조금만 더 보태자니 중간에 맥이 끊기는것 같아
고민끝에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수일내로 다음글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다음글은..
지금 언급했던 아토피피부염 관리자 지침서의 제1단계.
식품관리,주거환경관리,피부관리,심리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주의사항 및 관리 방법입니다.

참! 태아보험, 어린이 보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요즘엔 아토피는 보장내용에 거의 기본사항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아토피로 통원치료, 입원치료하신 경우 즉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신다면 모두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처방전을 받으신 후에 약제비도 포함하여 보상이 가능합니다)
태아보험 가입시에는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
어린이 보험의 경우, 현재 아토피가 있다면 보험사에 고지를 해야합니다.
(물론, 혈액검사나 기타 정밀검사등을 하셨을 경우에요.. 3개월이내의 진료기록등도 포함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 보험설계사분과 상담을 해보셔야겠지만요..

보험비교사이트 두군데 추천합니다.
보험은 비교와 상담을 많이 해볼수록 도움이 되고, 어린이보험의 경우 그래야만
아이에게 최적의 보장내용을 설계할수 있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신청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

태아보험,어린이보험 무료 비교견적서.상담 받을수 있는 곳

[추천링크]
보험비교 No.1 보험닷컴 : 초회보험료 50% 환급, 14개 보험사 무료상담/무료 비교견적, 가장 저렴한 보험료,
                                                    개인 최적의 보험료 설계
[추천링크] 최적화보험 플러스리치  :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One Click, Non-stop 최적화 보험 네비게이션,
                                                     무료상담/무료 비교견적, 전문가 1:1 무료상담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시는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