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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계속 야식 흡입중입니다.

살이찌려는지 밤에 잠은 안오고 궁색한 변명으로 야식을 찾고 있네요.

야식도 과일이나 채소를 조금 먹고 자면 좋은데..

왜 있잖아요. 야식이 땡기는 날엔..(요즘은 매일 그렇지만^^;;)

과일이나 채소로 배를 채워도 아쉬운 느낌..

군것질을 하면 배는 안고파도 밥을 못먹었다는 아쉬움같은 뭐 그런거..

 

 

제가 매운것을 좀 좋아해요. 그래서 배달음식을 야식으로 시키더라도 매운족발,매운닭발,치킨을 먹더라도

매운소스를 넣은걸로 합니다. 저희남편은 매운걸 잘 못먹지만 ㅋㅋ함께 먹어줍니다.

처음 연애시절엔 좀 맵다싶음 딸꾹질을 하더라구요..ㅎㅎ

암튼 오늘도 야식의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좀 참아볼까..하여 엉덩이만 들썩들썩하고

있는데.. 남편이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불닭볶음면,복숭아를 사왔네요.

이순간 머리에서는 안돼~~!! 하면서도 또 한쪽에서는 아싸~!하고 쾌재를 불렀지요.ㅎ

하지만, 이왕 좀 참아보기로 한 거.. 단걸 먹어주면 좀 야식생각이 없어질까 싶어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어줬습니다..그러나,,

아시나요? 느끼한 거 먹고나면 커피가 생각나듯..

아이스크림을 먹고나니 매운게 또 땡기더라구요. 아..어찌하오리까..ㅠ

 

시간도 12시가 넘어가는데 잠을 자볼까도 했는데..

저 요즘 왜이럴까요? 머릿속이 하얘집니다ㅠ 그냥 하얘진 머릿속에 불닭볶음면이

둥둥 떠다녀요...이런ㅠ 창피하다ㅠ

 

이때 때마침 남편이 "불닭볶음면 좋아하는거 사왔는데 하나먹어~~" 이러네요.

내 속마음을 꿰뚫어본거얏?!! 고마워~~ㅎ

결국, '그래, 먹고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지.. 오늘만이닷!'

결심하며 내가 불러주기를 엄청 기다렸을 불닭볶음면을 덥썩 집었습니다.

 

불닭볶음면 안드셔보신 분들을 위해 과정샷을 좀 찍었어요.ㅎㅎ

이거라도 안찍음 내일 죄책감이 들것 같아서요.

옆에서 남편이 감동하네요.

"블로그는 소재도 참 다양하구나. 좋네~"ㅎㅎ

 

불닭볶음면은 짜파게티처럼 물에 면을 끓인후 액상스프와 후레이크를 넣어 비벼먹는거예요.

 

후레이크를 넣었어도 티도 안나네요.

좀 낙낙히 넣어주지..

끓이는 불닭볶음면보다 개인적으로 면발이 꼬들꼬들한 불닭볶음면 컵라면이 좀 나은듯해요.

 

전 평소 불닭볶음면 컵라면은 즐겨먹는 편이예요. 바로 이 매콤달콤한 맛 때문인데요.

불닭볶음면은 청양고추와 버금가는 매운맛이 있습니다.

입안은 얼얼해 좋은데 김가루나 참깨등의 후레이크가 좀 넉넉하지 못한 게 아쉬운 점이랄까요.

그나마 불닭볶음면 컵라면은 불닭볶음면 봉지라면보다 나은듯 해요.

하..오늘도 어김없이 매콤한 불닭볶음면으로 야식을 먹어치웠네요^^;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거나 간단하게 매콤함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저렴하게 불닭볶음면 강추해요. 여기에 오이나 새싹채소, 살짝 구운김등을 겸해주시면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어 좋지요.

불닭볶음면의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

참고로, 짜파게티는 610, 불닭볶음면 컵라면은 425kca인데요.

사실, 국물이 있는 라면은 국물을 많이 먹지 않는다면 칼로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그런면에서 불닭볶음면은 칼로리를 모두 채워먹는다는 단점이 있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자주 드시면 안되겠지요.

 

이제 잠을 청해야겠어요.

아..이러면 안되는데..

적당한 포만감에 잠자리에 드는것도 하나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어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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