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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8살,7살,5살 꼬맹이 셋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아영어,유아한글,유아한자,초등영어등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현재 우리 꼬맹이들은 매일 영어와 한자공부를 저와함께 하고 있답니다.
나름 만족하고 있는 이유가 아이들이 영어와 한자에 거부감없이 잘 따라와주고 있기때문입니다.
해서, 제가 우리 꼬맹이들을 상대로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전문가적인 방법은 아니고 백종원의 집밥처럼 쉬운 레시피.
아이들에게 어떻게 유아영어,유아한자,초등영어등을 시작하면 실증내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지 직접경험을 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봅니다.
때문에 이미 유아가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라면 제 글이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으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 8세영어,7세영어,5세영어 유아영어 공부법!
1. 단어카드, 파닉스 dvd 활용
유아에게 처음 영어를 접하고자 한다면 단어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빵,자동차,주스,책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간단한 사물을 위주로
단어카드를 사용하고 이때 너무 많은것보다는 5~10장정도의 카드를
꾸준히 매일 빠르게 보여주면서 읽어줍니다. 며칠이 지나 아이가 한 단어라도
맞추면 과한 리액션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4살 막내가 어린이집을
다녀오면 바로 영어카드를 보여줍니다. 집에오자마자 손씻고 가방챙기고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원래의 일상인냥 자연스럽게 영어공부 할 차례임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지요.
처음 영어를 접하는 유아에게 파닉스의 dvd를 시청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시청각을 통해
눈과귀가 즐겁고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인데.. 중요한 것은 짧게
조금만 틀어주는 것이 좋고, 아이 혼자서 보게 두는 것보다 엄마가 옆에서 함께
보며 반응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살,8살의 경우는 영어단어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아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런아이들에게는 문법이든,회화,리스닝이든 영어의 기초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아직도 어린아이들이기때문에 오랫동안 습관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시길 권해드리구요.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알고 있다면 만화애니매이션을 하루에 30분~1시간정도
꾸준히 틀어주시면 효과 좋아요. 아이가 뭘 알아들을까 싶지만, 시리즈물이라면
단어가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처음엔 그림을 보다가 점점 내용의 흐름을
스스로 알아가게 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애니매이션은 페파피그,리틀아인슈타인등도
좋고, 저의 경우는 디즈니주니어 채널을 자막없이 영어로 설정해 틀어줍니다.
단, 이왕 영어애니매션을 틀어주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절대 중간에 자막이라든지
한국어는 틀어주심 안돼요. 그럼 아이들이 한국어로 보려고 고집피우거나 영어로 들으려
하지않고 거부감을 가질 수 있어요.
2. 영어책 읽어주기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전이나 식사후 한두권씩 읽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건
습관처럼 늘 자주 언제든지 아이가 원했을때 읽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우리 5살 막내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공룡이나
덩치가 큰 동물(곰,악어,고래등)을 엄청 좋아하기때문에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간단한
영어책을 준비했습니다.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라면 글을 몰라도 그림이나 사진을
찾아보게 되는데 영어로 된 책에 그들이 인사하거나 즐거워하는 모습의 글이 있다면
더 즐겁게 책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이지요.
전 아이들에게 잠자리에 들기전 습관처럼 영어책 한두권씩 읽어주고 있습니다. 가끔은 내용에
없는 궁금증과 이야기로 혼을 쏙 빼놓을때도 있지만 막지 않습니다. 전에는 내용을 다 읽으려고
애쓴적도 있었지만, 이시간이 재미있었다면 다음에 같은 책을 또 빼올테니까요.
참고로, 전 명함도 못내놓을 정도로 영어를 못합니다. 때문에 영어책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늘 사전을 찾아보고, 읽어보고, 그것도 불안해 발음기호도 써놓습니다ㅠ
발음이 안좋음 어떠나요? 아직 아이들은 아직 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모를것이고, 설사 안다손쳐도
같이 공부하는거죠. 뭐ㅎㅎ
3. 영어cd 틀어주기
저는 밥먹을때나 그림그리기,놀이할 때등 수시로 영어cd를 틀어 놓습니다.
처음엔 무작정 틀어놓기만 했더니 소귀에 경읽기ㅠ
이 방법은 효과가 없습니다.
영어cd를 활용한다면 이미 엄마가 한번쯤이라도 읽어준 내용으로 활용하셔야 합니다.
언뜻이라도 들어봤고 아는 단어라도 나와야 효과가 있지
전혀 내용도 모르는데 틀어놓는다고 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리 만무하지요.
물론, 오랜시간 자주 접해주면 '많이 들어본건데 이게 무슨뜻일까?' 궁금해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영어공부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아라면
이미 들어본 내용을 위주로 더 익숙해지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4. 학습지 활용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우리집 큰딸, 작은딸은 한솔주니어 디킨스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느정도 단어에 노출되기 시작했다면 학습지활용도 좋습니다.
단순히 영어단어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영어동요나 간단한 생활영어(물주세요. 곰인형이예요등)도
접할 수 있기때문인데..아이가 실력을 좀 더 높이고자 한다면 수업후 엄마는
복습겸해서 놀이식으로 한번 더 인지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5살 7살 8살 유아영어,초등영어 공부법은 왕도가 없습니다.
자주 노출시켜주고 자주 영어책 읽어주는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미 영어교육에 익숙해져있는 중고등학생의 경우라면 쓰고,위우고를 반복하는 방법을
병행해야 하지만 유아의 경우는 영어에 자주 노출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집에 있는 사물을 통해 "what is this?", "this is a book"등 간단한 대화를
이끌어주시면 좋겠지요.
저또한 아직도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영어실력도 형편없는 엄마, 매일 시간이 없다
투덜되는 엄마지만 누구보다도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답니다. 아이들도 수준급의 영어실력은
아니지만, 영어나 모국어 구분없이 잘 받아주고 있기때문에 앞으로의 시간과 기회를 잘
이용해보려구요. 앞으로도 따끔한 시행착오를 계속 겪고 또 겪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이들과 잘 헤쳐나가도록 노력할꺼예요.
가끔 좋은 정보 있으면 올리도록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