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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학원 다녀오면 거들떠도 안보던 피아노.

학원에서는 재밌게 배운다는데..집에서는 시큰둥하길래..

한달전쯤 다락방에 있던 피아노를 아이들방으로 옮겨줬어요.

그랬더니 오며가며 심심하면 학원에서 배운곡을 치네요.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눈에 보이면 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8살 큰아이와 7살 둘째는 몇달전에 바이엘 과정을 끝내고 체르니로 들어갔어요.

이제 제법 악보도 잘 볼 줄 알고 더듬더듬 악보를 보면서 낯선곡도 쳐냅니다.

큰아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교가 악보를 가져오더니 스스로 쳐보기도 하네요.

음악엔 문외한인 저인지라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는 모습이 그저 대견스럽기만 하더라구요.

위 동영상은 어제 저녁 아이들이 모여 장난치면서 피아노 치는 모습을 촬영한거예요.

난리도 아니죠..ㅎㅎ

피아노에 악기별로 설정하는 버튼이 있는데,

한녀석이 건반을 치고, 다른 한 녀석이 악기모드를 변경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눌러보니

정신은 없지만 좀 색다른 느낌은 나더라구요.

이렇게라도 피아노와 친해지고 피아노연습을 하니 피아노선생님도 

실력이 늘었다 칭찬해주세요.


아이들이 가끔 저녁식사후 악보보면서 3~4곡씩 쳐주곤 하거든요.

제가 이 시간을 엄청 좋아해서..ㅎ

큰딸은 가끔 믹스커피 서비스도~ 

편하게 감상하라고 베개를 가져와 등받이도~

이때를 놓칠세라 둘째와 셋째는 어깨와 팔, 다리 안마까지.. 

완전 흐뭇한 시간들..완전 멋지지요^^


정신없이 피아노를 부셔놓듯 놀든, 조용히 분위기잡고 연주하든 

뭐든 좋아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시간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보는 저도 즐겁고 즐거운 시간이면 만족~!!


* 동영상만 찍고 사진찍어둔건 없나봐요ㅠ

오늘 사진 몇장 찍어서 첨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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