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에 셋째가 태어났어요^^ 태어난지 이제 23일정도 되었네요. 둘째가 좀 작게 태어나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셋째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뱃속에서도 쑥쑥 커주었답니다. 셋째라 예정일보다 열흘정도 빨리나왔는데도 3.5kg에 태어났어요. 매일 밤..수유를 해야하니 전 지금 피곤에 찌들어 화장실을 갈때도 밥을 먹을때도 좀비를 연상케하고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먹어주고 크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너무도 감사할따름이지요.라고 말하면 좋겠지만ㅠㅠ 셋째라 좀 여유있게 편할줄 알았는데ㅋㅋ 키우는 모양새는 능숙해보일지 몰라도 육아가 힘든건 셋째라도 어쩔수 없네요. 게다가 전 위로 4살,3살 어린 연년생 자매까지 있으니 사실 좀 막막하긴 합니다..ㅋ 뭔가 사단을 내야하겠지요? 산후 우울증이라도 오면 큰일이잖아요ㅠ 흠냐....
연년생 두딸을 키우다 보니,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은 왠지 피곤도 하고 기분도 별로였는데.. 얌전해보이면서도 뒤로는 온갖 말썽 다 피우는 세살배기 우리큰딸.. 에혀~~ 잠깐 한눈을 판사이.. 욕실에서 물장난에 여념이 없더군요. 요즘 날씨가 제법 풀려.. 나들이 가기에 좋다고는해도 겨울을 목전에 앞둔 늦가을인지라 그래도 밤낮으로 썰렁한 편인데.. 것도, 욕실문을 활짝 열고 찬물로ㅠ " 윤은교~! 찬물로 장난치면 어떡해!! 감기걸리면 어쩌려구~!" " 랄라랄라 랄~라~" 나와 눈이 마주치자 더 신난 모양입니다. 한껏 여유까지 부리면서.. 어차피 혼날줄은 짐작했었다는듯.. 조용히 일을 저지르던 딸아이는 아예 대놓고 흥얼거립니다. 난..속에서 부글부글.. 화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죠ㅋ "너 이녀석, 그만..
요샌, 밤이되면 아이들을 재우고 블로그 작업을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간혹, 피곤이 몰려오는 날이면.. 나도모르게 아이들 손을 잡고 잠이들어버려, 꿈나라로 고고씽~ㅋ (이런날은 포스팅이 없는날입니다^^ㅋ) 아침이되면, 손을 대지 못한 블로그생각에.. 실컷 잘자고나선 괜시리 남편한테 짜증 한번씩 내주고..ㅋ 미안, 남편아~ㅋㅋㅋ 그저께 밤엔, 초저녁까지 낮잠을 늘어지게 잔 큰딸아이가 잠이 안오는지 밤새 뒤척거리더라구요. 손을 잡아줘도 멀뚱멀뚱.. 노래를 불러주면 씩씩하게 따라부르공..ㅡㅡ^ '엄마.. 블로그해야 하는뎅..ㅠ 이건 아니잖아~' 결국, 남편이.. 아이들 간식거리도 살겸 집근처 마트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피곤하게 하면 골아떨어질꺼란 판단에서였지요ㅋㅋ 11시 30분쯤.. 마트안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