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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955년식부터 볼까합니다.
요 녀석은 1954년 2월에 열린 뉴욕 모터쇼를 통해 데뷰를 했죠.
그당시 이러한 디자인은 많은 이들에게 다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 경주차였던 모델 그대로 많들어져서 일반인들이 운전하기도 굉장히 까다롭고, 불편했으며,
그당시에 교통사고도 잦아 사망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더더군다나 문도 날개처럼 위로 들어올리기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는ㅡㅡ;
하지만 성능 자체만 본다면 그당시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그당시 감히 상상할수 없었던 알루미늄 바디와, 캬뷰레터방식에서 직분사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인젝터는 항공기용을 사용해 출력을 극대화 했다.
이렇게 기술이 집약적이고 디자인도 독특하면서도 그럴싸하게 멋졌기 때문에 많은이들로 하여금 사랑받았던차였습니다. 물론,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고 탔겠죠^^;
하지만, 역시 결국엔 3년만에 단종ㅠㅠ그리고 이러한 여러가지 불편사항을 보완하여 300SL 로드스터 탄생하였다..
그러나 300 SL 걸스윙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요놈이 55년만에 부할 했단다..AMG로..
완전 무장한이놈. 괴물이다. 아니, 슈퍼카다..그러나 역시 가격에대한 압박은ㄷㄷㄷ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좋은 녀석이다.
요놈을 잠깐 살펴보면 과거와 달리 많은 진화를 했다.
첫이미지가 좀더 공격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아한 모습이어서 싫고, 좋음이 반반씩 갈릴 듯한 디자인??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앞축 뒤에 올린(프론트미드십) V8 6.3L 유닛으로 AMG의 노하우가 녹아든 엔진이다.
최근 경향이 배기량을 줄이고 과급장치를 달아 고출력을 내는 것이지만,
벤츠는 SLS에 오랫동안 검증받은 대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을 올렸다.
최고출력 571마력에 최대토크 650Nm를 낸다.
여기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자동변속기를 물려 0-100km/h 가속시간 3.8초, 최고시속 317km/h의 고성능을 낸다.
13.2L의 연료로 100km를 달릴 수 있기에 배기량 대비 연비도 좋은 편이다.
더블 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과 보디를 알루미늄(55년전에도 알루미늄 바디를썼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으로 만들어 무게를 덜었고 앞뒤 무게 배분비율을 47/53으로 맞춰 공격적인 코너링 성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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